꼭 이란건 없다. 그냥 마음대로 가져다 붙이는 단어이다.
‘꼭’ 이라는 단어는 이상하다. 단순히 1글자인데도 그 영향력은 어마무시하다.
‘꼭’ 이라는 단어를 본 순간 진짜 해야할것 같다. 먹어봐야 할거 같다. 봐야할거 같다. 그렇지 않으면 한번뿐인 인생에서 손해보게 되는것 같다.
아니?
잘 보면 ‘꼭’ 이라는 단어는 인생에서 꽤 많이 보이고 꽤 많이 듣게 된다.
그만큼 ‘꼭’이라는 단어의 희소성은 희미해진지 오래다.
그냥 마케팅 용어일 뿐이다.
‘꼭’이라는 1단어는 정말 가성비가 좋다.
‘꼭’ 이라는 단어만 앞에 붙어도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진짜 사야 하나? 안하면 불이득인가? 단어 자체에 강제성은 없지만 강제성을 유발하고 내포한다.
우리 인생에서 ‘꼭’ 이란건 없다. 꼭 해야할것도 없고 꼭 사야할것도 없다. 꼭 먹어봐야할것도 없다.
“꼭”이라는 단어에 휘둘리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