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과 소통이 부각되는 시대에
본질은 사라지고 있다
단순히 다양성을 존중하고 단순히 소통을 하는건 안하니만 못하다
오히려 독이된다.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서 길을 해매고
단순히 쓸때없는 표면적인 소통만 늘어나면서 서로 상처받을까 말을 빙빙돌려서 말하고 본질은 하나도 없는 빈말만 오고간다
그렇게 오고감에따라 소통은 결국 피로감을 유발하고 피로감에 의해 진실된 대화는 하지 못한채 의미없는 말만 왔다갔다 할 뿐이다.
그러고는 본인은 소통을 많이하고 중요시한다고 강조한다.
소통을 자주하고 많이한다고 좋은 조직이였으면 개나소나 다 좋은 조직 됐겠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요즘 너무 단순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편협한 시각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느낀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세상이 하도 복잡하다보니 가만히만 있어도 피로감이 쌓이니 넓은 시야와 생각을 가질 여유조차 사라진다.
그렇게 편협한 시각을 가지게 되고 편협한 시각으로 판단하고 빠르게 효율적으로 결론을 내버린다.
입체적으로 보고 입체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 스스로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고찰하기에는 너무 비효율 적이고 피곤하다.
그렇게 단순히 숫자상으로 시간상으로 양적으로 소통을 많이했다고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그 많은 알맹이들을 열어보면 씨알이 하나도 없다.
이미 지금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바쁘기 때문에 극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시대를 피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이 가만히만 있어도 피곤한 사회에서 입체적인 시각을 가지면서 까지 비효율을 추구해야 할까?
아니, 방법이 있다.
양보다 질에 집중하자. 당연하겠지만 10명하고 의미없는 대화 나눌 바에 한명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게 더 양질의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점은 그 한명과 소통을 할때 말을 빙빙 돌리거나 쿠션언어를 쓰느라 머리 싸움 할 필요가 없다.
예전에 팀장님과 면담 할때도 본론으로 넘어가지 않고 본론 주변에 계속 맴돌고 할 말이 있는데 못하시는 것 처럼 보여서 그냥 편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그게 서로간에 에너지도 덜 잡아먹고 의미없는 말로 인해 오해가 생기는걸 방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하고싶은말, 본론 부터 이야기 하는게 더 긍정적인 대화와 결과가 도출 될거라 난 생각한다.
‘의미없는’말을 줄인 대화는 집중하게 되고 집중한 만큼 입체적으로 시야를 볼 수 있는 여유도 생긴 대화는 열어보면 씨알이 알차다.
나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집중력이 짧아진다는 말을 믿는다.
안타깝지만 짧아진 집중력을 인정하고 짧아진 집중력 시간 안에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여자친구와 드라마 “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를 보면서 나눴던 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