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시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의 삶
생각보다 삶이 힘들고 지칠때 시각과 마인드를 거시적으로 바라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거시적인 입장에서는 해당 문제가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도 되고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 이미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고 바라 본적이 많다.
다만 그 순간 순간에는 그러한 시각을 가지기 어렵고 판단하기 어려웠을 뿐이다.
그럼 우리가 대체 언제 우리도 알게 모르게 거시적인 시각으로 바라 봤을까?
바로 과거를 회상했을때다.
과거에 일어났던 당황스럽고 기분이 나쁘고 그당시 불쾌했던 감정을 유발했던 사건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막상 별거 아니거나 어쩌면 기억조차 나지 않거나 ‘그당시 왜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하고 후회를 할 수도 있다.
이렇든 우리 모두는 거시적인 시각을 이미 가지고 있다.
단지 우리가 어떤 사건에 의해 즉각적으로 반응할때는 그런 시각을 가지고 보지 못할 뿐이다.
그렇담 답은 이미 간단하다. 어떤 사건이 지금 당장 닥쳤을때 이미 가지고 있는 거시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것이다.
우리는 타인에 의해 쉽게 기분이 나빠지는 순간들이 많다.
출근하고 있는 지하철에서 누군가 신발을 밟거나 갑자기 자리를 빼앗거나 가방으로 밀치는 등 많은 불쾌한 상황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그럼 우리는 그 불쾌한 상황을 직면하고 불쾌감을 느끼며 어떨때는 불쾌감을 표출하고 불쾌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타인에게 토로 한다.
그 불쾌한 감정은 우리가 다른 불쾌한 일로 잊을 때까지 계속해서 가지고 있고 상기 시켜 우리의 하루를 종일 기분이 나쁜 상태로 있게한다.
이 얼마나 슬프고 단순한가.
타인으로 인해 본인의 삶이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로 만들다니.
심지어 긍정적인 감정도 아닌 그 불쾌감을 타인에게 배설을 하고 전파한다.
타인을 통해 자신의 감정이 통제되는 상황을 내버려 두지 마라.
왜 다른 사람으로 인해 본인의 감정이 하루종일 네거티브한 상황으로 만들어 두는가?
본인의 감정은 본인이 통제하고 지키자.
이럴때 거시적인 시각이 도움이 된다.
구지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신기한 사람이네” 하고 생각하면 크게 기분이 나쁠이유도 없다.
이 “신기한 사람이네”라는 문장은 내가 그동안 여러 상황에 노출되면서 고안해낸 문장인데 생각보다 가성비가 매우 좋은 문장이다.
실제로 그런 불쾌감을 주는 사람은 뇌 입장에서도 정말로 “신기한 사람” 이기때문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억지로 거짓으로 바꾸거나 속이지 않을 필요도 없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뇌 입장에서도 “신기한 사람, 신기한 상황"으로 인지하고 넘어가 버린다.
어쩌다 보면 실소까지 나오게 될정도로 긍정적이고 중의적인 표현이다.
특히 종교를 가지신 분들이 이런 거시적인 시각을 잘 활용하신다.
훈련이 아니라 진정한 믿음을 가지신 분들은 그저 불쾌한 상황에 노출됐을 때 그저 ‘하나님의 뜻, 부처님의 뜻’ 등 각자의 신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인간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실 종교를 가지신 분의 거시적인 시각과 내가 말하는 거시적인 시각은 목적이 다르지만. 어쨌든 결과는 비슷하다.
종교를 가지신 분은 단순히 한낱 인간의 사고로는 신의 뜻을 헤아릴 수 없으니 인간이 판단하는건 무의미하다는 의미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래서 기분 나쁜 상황이 오거나 큰 사고가 있더라도 감정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신의 뜻이라는 거시적 목적아래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즉, 거시적인 시각은 종교적 거시적 시각이든 일반적인 거시적 시각이든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큰 목적을 잊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우리의 본질, 삶의 목표는 어디까지나 행복한 삶이기 때문이다.
근데 안타깝게도 거시적인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하는 삶은 그동안 미시적인 시각으로 살아온 사람이 노력으로 거시적인 시각으로 살아가는것이 변화가 가능하듯이
반대로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고 살아가던 사람도 환경에 의해 미시적인 시각을 가진 삶으로 변모 하는 과정도 많이 지켜보았다.
실제 사례로 이런 시각을 이미 가지고 있던 시절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었다.
점장은 대기업 보험회사에서 손해사정사로 10년 이상 재직하다 퇴사하고 편의점을 이제막 차린 사람이였다.
아직 편의점이 완공되기 전 면접때부터 긍정적이고 좋은 인상을 풍겨 흔쾌히 면접을 진행하였고 그렇게 첫 직원이 되었다.
편의점 알바 경력이 있었던 나는 편의점 시스템을 잘몰랐던 점장을 대신해 공산품목 진열과 인기품목을 분석하고 발주하였다.
따로 시킨것은 아니였지만 도움을 준다는게 즐거웠고 심지어 즉각적인 매출 증가나 기존 동네 사람들의 칭찬과 고마움 표시로 인해 더욱더 열심히 했다.
운이 좋게도 점장은 내 짐심을 알아줘서 시급을 더욱더 올려주었고 평범한 직장인 부럽지 않게 월급을 받을 수 있었고 복지도 받을 수 있었다.
또한 기존 편의점 시스템에 없었던 지금으로 치면 ‘나만의 냉장고’를 영수증을 이용한 수동 서비스를 만들어 더욱더 매출이 증가 할 수 있었다.
점장이나 나나 지금 당장 이익이 안되고 손해더라도 지속적인 단골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만드는것에 공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즐겁게 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건물주가 월세를 인상하려 하고 코로나로 인해 수익악화가 나면서 점장의 여유가 사라진것 같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나는 직원일 뿐이였기에 점장의 마음을 100%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거시적인 시각을 잃게 되는게 안타까웠다.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과 상황을 관찰하면서 느꼈지만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환경에 따라 미시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한적은 처음이였다.
이렇듯 환경에 따라 시각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기때문에 거시적인 시각을 가지고 유지하고자 목표로 한다면 생각보다 처음에는 가지는게 쉬울지 몰라도 유지하는건 힘들 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다.
따라서 거시적인 시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의 그릇을 최대한 넓게 만들고 훈련을 통해 채워나가야 한다. 그래야 어떤 상황에 처해지더라도 그릇이 비워지는데 시간이 걸리고 심적 여유, 체력이 없다면 더욱더 그릇이 빠르게 빌 것이기 때문이다.